정보화와 자동화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중숙련 노동자(점원, 여행 에이전시, 회계 담당자, 공장 노동자)가 새로운 기술로 대체되고 있다. 그러면서 생겨나 새로운 직업들은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관리자, 디자이너 같은 고숙련 직군 아니면 소매업 판매자, 청소 노동자, 고객 서비스업 종사자 같은 저숙련 직군 둘 중 하나다. <울트라 러닝, 스콧 영>
기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기술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와 로봇의 도입으로 대부분이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내가 예상하는 가까운 미래에는 고숙련직들의 업무 확장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각 개인이 할 수 있는 업무영역과 역량이 무한대로 확장되면서, 고숙련직들 안에서도 일의 독점 현상이 발생될 것이다. AI와 로봇을 다채롭게 업무에 적용하면서, 혼자 10명, 100명, 혹은 무한의 업무 역량을 내는 핵개인들이 많아 질 것이다. 따라서 고숙련직군이더라도 이런 기술을 배우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다. 즉, AI를 쓰는 고숙련직군들이 AI를 비교적 못 쓰는 같은 고숙련직군들을 대체할 것이다.
언젠가는 AI가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일을 대체하겠지만, 나는 그전까지 일하고 싶다. 그래서 계속 배운다. 최신기술들도 배우고, 어떤 것들과 연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본다. 뭐가 바뀔지를 생각해보고, 또 뭐가 안 바뀔지를 생각해 본다. 답은 없지만, 힌트는 얻을 수 있다.
끝없이 배워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기술과 환경의 변화 속에서 생존하고, 더 나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과 적응이 필요하다.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