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이하영’이라는 분을 알게 되었다. 그 분의 세상을 살아내는 태도와 생각들을 닮고 싶어서, 그 분의 책을 구매했다.
책을 읽다가 ‘책은 몸으로 읽는 것이다’ 라는 챕터에서, 책을 30분 정도 읽은 후 책을 덮고, 글을 써보라고 해서 이렇게 글을 써본다. 전에, 자청이라는 유튜버이자 작가도, 부자가 되기 위해선, 책읽기와 글쓰기를 강조했는데, 책읽기와 글쓰기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 책은 몸으로 읽는 것이다.
–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펼치는 것이다.
–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다.
– 살기위해 먹는 것처럼, 살기위해 독서를 한다.
– 책은 나를 움직이는 도구이다.
작가가 책을 바라 보는 시선이다. 정말 어지간히 강조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거 진짜 좋은데, 정말 좋은데, 이것만 하면 되는데, 꼭 좀 해보세요! 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책을 읽으면, 작가의 생각이 나에게 들어오고, 나의 생각과 같이 해체하고 새롭게 편집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내 생각이 바뀌고 나의 말이 달라지게 된다. 이는 내 세상과 주변을 변하게 한다.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해체하고 새롭게 편집해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높이가 변하게 된다. 가끔, 같은 곳이라도,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느낌이 달라지듯이, 삶에 대한 좀 더 높은 시선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작가는 좀 더 적극적으로,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고, 삶에 적용해보고, 다양하게 몸으로 읽어 보라고 하는 것 같다.
요즘 나한테 계속 드는 생각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을 살아내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내가 세상을 좋고 행복한 곳이라 보는가? 혹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곳이라고 보는가?에 따라, 세상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세상은 그냥 저기 있을 뿐인데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들과 관점들을 간접적으로 느껴보면서, 생각을 확장한다. 이 과정은 나를, 나와 분리해서 3자의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시선을 가지게 해준다. 지금은 이것이 내가 추구 해야될 다음 단계이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