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owBIM 뚱쓰!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서 한 번 찍어보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BIM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제가 미국으로 이사 온 후 3주 동안 느낀 점을 편하게 한번 나눠보려 해요. 이런 이야기 별로 관심 없으시면, 살짝 넘어가셔도 괜찮습니다. 😊
저는 호주 멜버른에서 지내다가, 한국에 잠깐 두세 달 머문 뒤, 지금은 미국 조지아주의 ‘Duluth’라는 도시에 와 있습니다. 처음 미국에 오기 전에는 “아, 드디어 미국 영어 써야겠구나” 하고 마음먹었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했고요. 그런데 막상 와보니까… 어라?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분이에요! 영어를 쓸일이 없는거 있죠?
둘루스, 여긴 거의 ‘작은 한국’?
둘루스와 근처의 수와니이라는 지역에는 정말 많은 한국분들이 살고 계세요. 길거리 간판도 한국어가 훨씬 눈에 띄고요. 은행을 갔는데 직원도 한국분이셨어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여긴 진짜 영어 안 써도 살 수 있는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국 음식? 여기선 걱정할 필요 없어요
외국에 살면 가장 그리운 것 중 하나가 한국 음식이잖아요. 그런데 둘루스에는 음식점도 많고, 한인 마트는… 진짜 큽니다.
호주에서는 나물 반찬이나 국 같은 건 정말 귀해서 한국 갔다 오면 짐 가득 사왔는데, 여긴 그럴 필요가 없어요. 반찬이든 국이든 다 조리되어 있고, 냉동식품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고, 수산물까지 한국 스타일로 팔고 있어요.
더 놀라운 건, 저녁 5시 이후엔 반찬들이 거의 반값!
이러면 직접 해먹는 것보다 사먹는 게 더 낫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도시 분위기는? 개발 붐이 느껴져요
제가 살던 멜버른 외곽과 느낌이 비슷하긴 한데요, 여기 둘루스는 뭔가 ‘도시가 붕 떠 있는 느낌’이에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조지아 근처에 한국 기업들, 특히 배터리 공장이나 자동차 관련 공장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도시가 급격히 개발되고 있는 중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완전히 정착된 느낌은 아니지만, 뭔가 ‘돈이 돌고 있다’,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기회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이민 정책이 바뀌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이라는 나라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큰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해외에 나가는 걸 두려워하는 이유가 언어, 음식, 낯선 환경 때문인데요, 여기선 그 모든 게 그렇게까지 걱정될 정도는 아니에요. 게다가 한국보다는 확실히 경쟁이 덜하고, 기회는 많다는 느낌. 특히 건설 분야는 한국보다 훨씬 시장이 열려 있는 것 같습니다.
땅이 넓고 계속 무언가를 짓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중요한 건, 한국 사람들 정말 똑똑합니다.
어딜 가도, 무슨 일을 하든, 기본적인 역량이 워낙 높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신뢰를 받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한국 업체가 있으면 한국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많고요.
마무리하며
제가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도 괜찮으셨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앞으로도 미국 생활이나, 한국·호주·미국 간의 차이 같은 것들을 하나씩 비교해 보며 가볍게 나눠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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